“중성화 그게 뭐지” 견주의 잘못된 생각이 '파국'을 만들었습니다 [함께할개]

2021-08-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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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은 물론 중성화 수술도 하지 않은 견주
형제자매들 사이에서 구조된 강아지 사랑이가 새로운 가족을 찾습니다

[함께할개] 위키트리는 유기견 보호센터 등에서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견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유기견 소개 코너 '함께할개'를 운영합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 제보 sangmin8987@wikitree.co.kr

사랑이 / 이하 카라 인스타그램
사랑이 / 이하 카라 인스타그램

애니멀 호딩 위험군 가정에서 구조된 강아지가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다.

충남 보령의 한 가구에서 4살 수컷 강아지 사랑이가 구조됐다.

견주는 작은 집에서 암수 한 마리씩을 키웠는데 예방접종은커녕 중성화 수술도 하지 않았다. 오래지 않아 강아지들은 새끼를 8마리나 낳았다.

가뜩이나 좁은 집에 10마리가 모여 살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강아지들은 자기 영역도 없이 부대껴 지냈고 그만큼 스트레스는 증가했다. 먹이도 휴식도 산책도 모두 부족했다. 강아지들 앞에서 견주는 속수무책이었다.

다행히 이러한 상황을 파악한 지역 자활센터가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어린 강아지 8마리를 구조해 중성화 수술을 지원했다. 강아지들은 입양자를 찾거나 임시보호처, 다른 동물단체로 보내 부담을 나눴다.

동물권행동 카라의 보호소에서 지내고 있는 사랑이도 그중 하나다. 어렸을 때 형제자매들에 밀려 사람의 관심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랑이는 사람을 정말 좋아한다. 폴짝 뛰어 안겨 사람 품에 안기기 일쑤다.

보호소에 처음 왔을 때만 해도 작은 소리조차 무서워했지만 안전한 공간에 있다는 확신이 들자 청소기 소리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작은 발로 산책도 잘한다.

사랑이의 입양 문의는 카라 공식 페이스북 혹은 인스타그램에서 가능하다. 카라의 보호소 '아름품'을 방문하면 사랑이를 직접 만날 수도 있다.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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