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행사를…” 대박만 터지던 송중기, 인성 딱 드러났다
2021-08-0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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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부탁 받은 송중기
'재벌집 막내아들' 출연하는 송중기

배우 송중기의 인성이 돋보이는 사연이 올라왔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배우 송중기님 인성에 대하여'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장애인 국제무용제'라는 행사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50대라고 밝혔다.
글을 작성한 네티즌 A씨는 "올해로 6회차인 ‘장애인 국제무용제’는 선천적으로 불편함이 있는 아이들이 자신들만의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고,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이 인간의 한계를 넘어 아름다운 춤선을 보여주는 행사다. 국제행사지만 대중적 인기는 없고, 당연히 광고가 붙는 상업적 행사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7월에 코로나로 송중기가 자가격리가 되어 있다는 뉴스를 보고 어렵게 메일 주소를 구해 '홍보영상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6년 동안 행사 자료를 보내달라'고 하셨고 한동안 연락이 없었다”고 부연했다.
"제 6회 장애인 국제 무용제 행사 홍보영상"송중기가 자가격리 되어 있다는 기사를 보고 메일주소를 구하셔서 격리시간동안 댁에 있을테니핸드폰으로 30초정도 홍보영상을 찍어달라고 부탁하셨는데 지난 6년간 자료를 보내달라고 하고 연락이 없다가 한달 정도 지난뒤 이영상을 보내왔다고 합니다???? pic.twitter.com/2MArea2Y65
— 구월 (@likevelysong) August 2, 2021
A씨는 "비슷한 시기 부탁했던 다른 연예인들도 매한가지였다. 그러던 중 한 달 가까이 지나 송중기가 영상을 보내주셨다. 저희 자원봉사자들은 정말 감동했다. 개런티 한 푼 드릴 수 없고, 그냥 휴대폰 간단 인사만 부탁했는데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정성스럽게 해주셨다. 이 글을 쓰면서도 송중기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고민을 해봤지만 얼굴 한번 본 적도 없는 자원봉사자 요청에 이렇게 성의를 보여준 송중기를 보며 왜 스타인지 알 수 있었다"고 글을 마쳤다.

한편 송중기는 최근 드라마 '빈센조'에서 이탈리아 마피아 '빈센조'역을 소화해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았다.
차기작으로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60일 지정생존자'등을 집필한 김태희 작가와 'W', '그녀는 예뻤다'를 연출한 정대윤 감독이 참여하는 ‘재벌집 막내아들’ 촬영을 앞두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10년 넘게 충성한 재벌 총수 일가로부터 횡령 누명을 쓰고 살해당한 주인공이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해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