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다, 삼성전자가 30년 만에 세계 반도체 역사를 뒤집어버렸다
2021-08-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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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제치고 세계 1위 반도체업체 등극
2분기 매출 기준으로 인텔 드디어 제쳐
삼성전자의 지난 2분기 매출이 인텔을 뛰어넘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에 19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196억달러를 기록한 인텔을 제쳤다. 메모리 반도체 붐(대유행)이 일었던 2017년과 2018년을 제외하고 지난 30여 년 동안 매출 1위를 놓치지 않은 인텔을 드디어 추월하고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으로 우뚝 선 것이다. 인텔은 그동안 부동의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이었다.
다만 WSJ는 승부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했다. 주로 파운드리(수탁제조)에 의지하는 인텔이 최근 자체 제작 능력을 향상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는 까닭에 삼성전자와 인텔의 치열한 승부가 벌어질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두 회사가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하는지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매체는 전망했다.
WSJ는 3강인 한국의 삼성전자, 미국의 인텔, 대만의 TSMC가 1위 쟁탈전을 벌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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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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