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때문이지 진정한 사랑이겠냐” 김용건·하정우가 주고받은 의미심장 발언

2021-08-0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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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출연 당시 하정우가 추천한 '베스트 오퍼' 영화
김용건 “진정한 사랑이겠냐. 물질적인 거나 뭘 보고 그랬을 것” 발언

배우 김용건이 39세 연하 여성 A 씨로부터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김용건과 그의 아들인 배우 하정우가 주고받았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김용건과 하정우는 지난 2015년 8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당시 하정우는 김용건에게 '베스트 오퍼'라는 영화를 추천했다.

김용건은 "아버지 이야기 같냐"라고 물었고, 하정우는 "그렇진 않은데 50년 가까이 되는 나이 차이가 그렇게 쑥스럽지 않더라. 근데 그 20대 여자가 사기를 치는 거로 끝나긴 한다. 반전이 있기 전까지는 아름다워 보였다"라고 말했다.

김용건은 "진정한 사랑이겠냐. 물질적인 거나 뭘 보고 그랬을 거다. 얼마나 배신감에 허탈했을까"라고 말했고, 하정우는 "아니다. 그래도 희망을 갖고 여자를 찾으러 다니다가 끝난다"라고 말했다.

김용건은 2일 공식 입장을 통해 "2021년 4월 초, 상대방으로부터 임신 4주라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부터 앞섰습니다"라며 "조금 늦었지만 저는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고,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이라고 말했다.

home 이시은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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