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주에게 무자비하게 머리 짓밟혔던 강아지, 두 달 만에 견생역전했습니다 [함께할개]

2021-08-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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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인에게 무섭게 매질 당했는데...
“캐나다 출국하신 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함께할개] 위키트리는 유기견 보호센터 등에서 안락사 위기에 놓인 유기견들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유기견 소개 코너 '함께할개'를 운영합니다.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에 함께해 주세요. 제보 sangmin8987@wikitree.co.kr

다른 사람도 아닌 주인의 폭력에 신음하던 강아지가 모두의 축복 속에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3일 페이스북에 '유월이'의 새로운 소식을 올렸다. 유월이는 지난 6월 1일 구조돼 유월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전에는 경기도 안성에서 남자 주인과 살았다.

이하 케어 페이스북
이하 케어 페이스북

주인이 있으니 길에서 생활하는 유기견보다 형편이 낫겟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유월이는 견주의 매서운 폭력을 당하며 지냈다. 심할 때는 발로 머리를 짓밟히기도 했다.

결국 보다 못한 주변 사람들이 동물권단체 케어에 제보했다. 케어 활동가들은 안성시에 민원 전화를 걸어 동물학대를 일삼는 견주와 유월이를 분리 조치했다. 이후 유월이를 케어 보호소로 데려와 새로운 가족을 물색했다.

최근 유월이는 아주 기쁜 소식을 들었다. 지구 반대편 캐나다에서 유월이를 입양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났다는 소식이다.

유기견의 북미 입양은 많은 동물단체에서 추진하는 입양 사업 중 하나다. 한국보다 동물에 대한 인식이 좋기 때문에 좋은 견주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동이 문제다. 강아지는 혼자 비행기를 탈 수 없기에 반드시 보호자가 필요하다. 유월이도 캐나다로 혼자 갈 수 없다. 캐나다 출국을 앞둔 사람 중 유월이 이동봉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동봉사 과정은 어렵지 않다. 케어 활동가가 절차를 쉽고 친절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당일 공항에 평소보다 조금 일찍 나오면 된다.

유월이의 새로운 견생을 위한 캐나다 이동봉사 신청은 페이스북 '동물권단체 케어'에서 가능하다.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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