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기만 하면 기본요금이 8800원… 카카오택시 이용자들 '화들짝' 놀랄 소식
2021-08-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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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택시, 스마트 호출 탄력요금제로 적용
“나중엔 배달비처럼 이게 당연하게 될 것”
카카오택시의 택시 호출비 대거 인상에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카카오택시 서비스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일부터 스마트 호출 요금제를 정액제에서 탄력 요금제로 바꿨다"라고 4일 밝혔다. 카카오택시 스마트 호출 요금은 기존 1000원(심야 2000원)에서 0~5000원으로 탄력적으로 변경됐다.
카카오택시 스마트 호출은 택시 수요가 몰려 일반 호출(무료)이 원활하게 되지 않을 때 사용하는 기능이다. 그래서 스마트 호출을 사용하면 기존 요금(1000원)보다 많은 호출 요금을 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택시는 택시 호출 시장 90%를 장악한 독점적 사업자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호출비' 개념이 시장을 장악하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5일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댓글 창에 "초기 저항만 극복하면 배달비처럼 나중엔 당연한 게 돼버린다", "카카오가 모든 분야를 독점하면 저런 일 엄청 생길 텐데", "독점 이슈 해결해야 할 듯" 등의 댓글을 달며 문제를 지적했다.
택시 호출비는 기사와 호출 플랫폼이 4 대 6 정도로 나눠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기사의 동기 부여도 커지는 만큼 고객이 택시를 잡기 쉬워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