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14점' 2만 5000원짜리 수육에 네티즌 반응 크게 갈렸다 (+사진)
2021-08-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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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가 주문한 2만 5000원짜리 수육
일부 네티즌 “양이 너무 적다”
한 유튜브 방송에 나온 2만 5000원짜리 수육이 가격 대비 양이 너무 적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유튜브 '그리구라'에 출연한 김구라와 MC그리는 한 도심 외곽에 있는 막국수 가게를 방문했다. 김구라는 자신이 2006년부터 이 가게에 방문했다며 맛집이라고 얘기했다. 가게에 들어간 둘은 수육과 메밀 부침, 막국수를 주문했다. 이 중 가장 먼저 수육 소짜가 등장했다.

김구라는 "여기는 수육과 함께 나오는 가자미식해가 맛있다"라며 맛있게 수육을 먹었다. 김구라는 "수육을 잘 삶는다"라며 아들 MC그리에게 연신 맛있냐고 물었다. 그리도 "기본적으로 맛있는 수육이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수육의 양에 주목했다. 소짜 수육이라지만 고기가 불과 14점만 올라와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두께조차 일반적인 수육보다 얇은 느낌이었다. 막국수나 메밀전은 가격 대비 양이 그리 적지 않았지만 수육은 유독 양이 적었다.
실제로 해당 가게를 방문한 한 네티즌도 "확실히 수육은 가성비가 좋진 않다. 막국수는 맛은 있지만 양은 적다. 감성이 있어서 가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더쿠 네티즌들은 "2만 5000원이 맞는지 확인 후 다신 안 갈 것 같다", "두께라도 두꺼우면 이해해보려고 하는데 이건 뭐 습자지도 아니고 저 두께에 2만 5000원은 심하다", "송로버섯을 먹은 돼지로 수육을 삶아도 저 가격은 안 나올 것 같다", "우리 동네 막국수 집은 가격이 더 싼데 양이 사진에 나온 것에 두 배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의견을 가진 네티즌도 있었다. 몇몇 네티즌들은 "국산 쓰면 원래 양 저 정도 하는 게 맞다. 다른 반찬도 나온다", "저 정도 퀄리티에 양이 더 많으면 수입산 돼지고기일 가능성이 높다", "양 적게 주는 곳은 2만 5000원에 저 정도 한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