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 났다…6일 여자배구 브라질전 주심 성향, 정말 심상치 않다

2021-08-0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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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브라질전 주심 성향 논란
과거 심한 편파 판정으로 파문 일으켰던 장본인

6일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4강 브라질전을 앞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브라질전 주심의 성향이 정말 심상치 않다는 지적이 네티즌 사이에서 나왔다.

지난 4일 여자배구 터키전에서 심판에게 항의하는 김연경 / 이하 뉴스1
지난 4일 여자배구 터키전에서 심판에게 항의하는 김연경 / 이하 뉴스1
터키전에서 심판에게 항의하는 김연경
터키전에서 심판에게 항의하는 김연경

김연경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6일 오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브라질과 도쿄 올림픽 준결승전을 치른다. 브라질을 이기면 한국 배구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은메달을 확보하고 미국-세르비아 경기의 승자와 금메달을 다툰다. 그야말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6일 커뮤니티 더쿠에는 "오늘 대한민국과 브라질 여자배구 경기 주심"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주목받았다. 여기에는 브라질전 주심을 맡는 멕시코 출신 심판 일화가 있었다.

터키전 심판 판정에 화가 난 한국 선수들
터키전 심판 판정에 화가 난 한국 선수들

이 내용을 공유한 더쿠 네티즌은 SBS 뉴스 화면을 활용해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예선전 일본과 태국 경기에서 있었던 일을 설명했다. 당시 멕시코 출신 해당 심판이 주심을 맡았고 일방적으로 일본에 유리한 이해할 수 없는 황당한 판정으로 공분을 샀었다.

당시 일과 관련해 해당 네티즌은 "2016 리우 올림픽 예선. 일본 홈에서 태국과 일본의 경기. 5세트 12-8로 태국이 4점 앞서고 있는데 교체 문제로 (태국) 감독이 항의했다고 시간 지연을 이유로 레드카드를 주며 일본에 1점을 주고 서브권을 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13-12로 경기가 뒤집혔고 태국 감독이 챌린지 요청을 하자 시간 지연을 이유로 또 레드카드를 주면서 일본이 곧바로 매치포인트 가져가며 승리"라고 했다.

또 "편파 판정으로 이기고 있던 경기에서 지게 되자 눈물 쏟은 태국 선수들. (당시 주심은) 멕시코 출신 심판으로 대한민국 vs 브라질 4강전 주심으로 배정돼 배구 팬들이 걱정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태국 대표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에게 "20년 동안 배구 지도자를 하면서 이러한 경우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이것은 스포츠가 아니라 일본의 쇼"라며 강하게 불만을 쏟아냈다.

이어 "태블릿이 작동하지 않아 선수 교체가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주심이 레드카드를 내밀었다. 이 부분에 대해 문의했더니 또다시 레드카드가 나왔다. 이 판정은 공정하지 않다. 이해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물론 해당 심판이 6일 브라질전에서 공정한 판정을 내릴 수 있다. 그러나 일방적으로 브라질에 유리한 판정을 할 경우 한국 선수들은 힘든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다.

다음은 커뮤니티 더쿠에 올라온 해당 내용 전문이다.

이하 커뮤니티 더쿠(SBS 뉴스)
이하 커뮤니티 더쿠(SBS 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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