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선수 도핑 적발 후 루머 퍼지자 SBS 기자가 급히 소식을 알렸다
2021-08-0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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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준결승 앞두고 도핑 적발된 브라질 주전 탄다라 카이세타
경기는 예정대로 치러질 예정… 경기 후 검사에서 추가적발 시 몰수패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준결승전이 예정대로 열린다.

SBS 유병민 기자는 "여자 배구 준결승전은 예정시간인 오후 9시에 열린다"라고 6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발표했다.
이어 그는 "현지에서 브라질 선수 전원이 검사를 받는다는 이야기는 접하지 못했다"라며 "경기 뒤에 실시되는 도핑 검사에서 한명이 더 적발될 시 '표적검사'를 해서 더 나오면 몰수패를 적용한다"라고 말했다.
어디서 그런 얘기가 도는지 모르겠는데 경기시간은 21시로 변동없습니다. 브라질 선수 전원이 검사를 받는다는 얘기도 현지에서는 없습니다. 제가 파악한 프로세스는 오늘 경기 뒤에 실시하는 '무작위 도핑'에서 1명이 더 적발되면, 그때 '표적검사'를 해서 1명 더 나오면 몰수패입니다. pic.twitter.com/cAPeIKkyiE

앞서 브라질이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과 도쿄올림픽 4강전을 앞둔 상황에서 주전 공격수 탄다라 카이세타(33)가 도핑 적발돼 2020 도쿄 올림픽 준결승전에 뛸 수 없게 됐다. 상황에 따라서 브라질이 실격되거나 경기가 미뤄질 가능성도 점쳐졌다.
김연경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6일 오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브라질과 도쿄 올림픽 준결승전을 치른다. 브라질을 이기면 한국 배구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은메달을 확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