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야호학교, 청소년 성장 돕는 프로그램 ‘풍성’

2021-08-0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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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 체험, 영상 콘텐츠 제작, 미얀마 문화 체험, 축구 기본기, 라이브커머스 등 배워

여름방학 맞아 몰입집중 프로젝트, 휴~후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전주시
여름방학 맞아 몰입집중 프로젝트, 휴~후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전주시
전주지역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바리스타 체험, 영상 콘텐츠 제작, 미얀마 문화 체험 등을 통해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시 야호학교(교장 장경수)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7일까지 중·고등학교 청소년들과 함께 △‘나를 찾는 아카데미’ 몰입집중 프로젝트 △휴~후 프로젝트 △예술 비상 프로젝트 △디콘(디지털콘텐츠)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나를 찾는 아카데미’ 몰입집중 프로젝트는 학기 중에 할 수 없었던 직업체험 등 관심 분야 및 주제를 2~3일 동안 집중해 경험해보는 프로젝트로, 청년 카페 창업가와 학교 교사, 미얀마 글로벌 멘토 등과 연계해 지난달 26일부터 추진됐다.

‘나를 찾는 아카데미’ 청소년들은 카페 창업에 대한 특강을 듣고 바리스타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 등을 참고해 패러디 창작 영상을 제작하는 경험도 했다. 또 미얀마 문화와 언어, 관광지 등에 대해 알아보고 전통의상을 입어보거나 전래놀이를 해보는 미얀마 문화 체험도 진행했다.

휴~후 프로젝트의 경우 지난 4일부터 3일간 ‘나도 크리에이티브!’와 ‘골 때리는 친구들’ 등 2개 프로그램으로 실시됐다.

‘나도 크리에이티브!’ 프로그램에서는 유튜브 크리에이티브 관련 강의를 듣고 스토리보드를 작성해보며 영상을 촬영하는 활동으로 이뤄졌다. ‘골 때리는 친구들’을 통해서는 축구 기본기를 배우는 등 신체단련 활동에도 참여했다.

예술 비상 프로젝트는 팔복예술공장과 협업해 지난달 20일부터 총 10회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청소년들은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인 미디어 파사드에 대해 배우고 직접 시연해보는 프로젝트 활동을 벌였다.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업으로 추진된 디콘 프로젝트에서는 코딩융합기술 교육과 3D 프린팅 작품출력, VR 콘텐츠 작업, 라이브 커머스 교육 등도 펼쳐졌다.

장경수 교장은 “청소년들이 경쟁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또래들과 맘껏 하고 싶은 것을 체험해보면서 한 발짝 성장하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home 이상호 기자 sanghodi@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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