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들이닥칠 때까지 룸살롱서 이렇게들 놀고 있었다 (현장 사진)

2021-08-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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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방역수칙 위반 유흥업소 적발
유흥주점영업 허가도 받지 않아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유흥업소 2곳이 적발됐다.

서울시는 10일 밤 집합금지 명령을 어긴 서울 삼성동 호텔과 청담동 음식점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적발된 인원은 총 87명이다.

이하 서울시
이하 서울시

서울시는 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한 유흥시설 단속을 위해 최근 합동단속반을 구성했다.

서울시 합동단속반은 호텔 지하 통로로 사람들이 다닌다는 첩보를 받고 출입문을 연 뒤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적발된 삼성동 호텔은 겉으로 보기엔 문을 닫고 영업을 하지 않은 상태였다. 단속 결과 8개 방에서 양주와 안주를 놓고 손님과 여종업원 29명이 마스크를 벗고 술판을 벌이고 있었다.

서울시 합동단속반은 청담동 음식점도 유흥주점 영업을 한다는 첩보가 들어오자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해당 업소는 남성 손님이 사전예약 후 방문할 시 1인당 30만 원을 받고 여종업원과 술을 마시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업소는 유흥주점영업 허가조차 받지 않았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11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2200명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1년 6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 두 가지가 제대로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 뉴스1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 뉴스1
home 최재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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