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기적인 '블핑' 리사, 반려동물을 액세서리 정도로 취급하고 있다”
2021-08-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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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품종묘·품종견 입양 논란…벌써 6마리째?
리사, 6번째 반려동물 입양 소식 전해…막내까지도 품종견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품종묘와 품종견을 입양해 논란이 일고 있다.
리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려견 러브 입양 소식을 전했다.
현재 리사는 반려묘 리오, 루카, 릴리, 루이, 레고와 변려견 러브까지 총 6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리오는 스코티시 폴드, 루카와 릴리는 랙돌, 루이는 브리티시 숏헤어, 레고는 아비시니안으로 모두 품종묘에 해당한다.
특히 스코티시 폴드는 비정상적인 연골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귀가 접힌 채로 태어나는 품종묘다. 귀여운 외모로 애묘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지만 인간이 인위적인 교배를 통해 만든 종이라 각종 유전 질환을 가지고 있다. 골연골 이형성증부터 심장병, 다낭성 신장질환 등을 앓게 될 확률이 높다.
품종묘와 품종견의 유전 질환은 별다른 치료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분양받지 않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펫숍이 아닌 유기동물센터를 통해 반려동물을 입양하자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수요가 없으면 공급도 없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일부 네티즌들은 "공인이 품종묘를 SNS에 올린다는 건 펫숍 분양을 부추기는 꼴", "연예인들이 품종묘 좀 키우지 않았으면 좋겠다", "연예인이 특정 종을 키우면 유행이 되기도 하는데 걱정이다", "저 정도면 애니멀 호더 아니냐", "인간의 이기심으로 만든 동물을 키운다고?", "솔직히 6마리는 좀 그렇다", "반려 동물이 액세서리냐" 등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본인이 능력이 되니까 키우는 거 아니냐", "책임지고 키우겠다는데 뭐가 문제냐", "품종묘 키우는 게 왜 논란인지 이해가 안 된다", "다른 연예인들도 품종묘 키우는 거 봤다", "재력이 있으니까 키우는 거겠지", "고양이를 좋아해서 그런 것 같다", "펫숍에서 분양 안 받았을 수도 있지 않느냐" 등 반응을 보였다.
연예인이 품종묘 및 품종견 분양 논란에 휩싸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배우 윤균상, 모델 김원중·곽지영 부부, 배우 고소영 등도 펫숍에서 반려동물을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져 질타를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