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인방계 휩쓸었던 BJ… 현재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영상)
2021-08-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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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소식 없다가 갑자기 올라온 영상
잠정 은퇴 후 치킨집 운영 중인 BJ 밴쯔
BJ 밴쯔의 뜻밖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밴쯔'에 '안녕하세요, 정만수입니다'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해 밴쯔는 레전드 먹방 영상 하나만을 남기고 유튜브 채널에 있는 모든 영상을 삭제한 뒤 "언제 다시 돌아온다고 말씀드릴 순 없을 것 같습니다"라며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밴쯔의 일상이 담겼다. 그는 아침에는 식사를 준비하고 헬스장에 가서 운동했다. 이동 중 "그동안 가지고 있던 촬영 장비를 모두 팔아 직원들의 월급을 지급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밴쯔는 운영 중인 치킨집으로 향했다. 그는 튀김기에 기름을 채우고 양념을 제조하는 등 치킨을 만들었다. 배달 주문이 들어오자 직접 배달을 가기도 했다.

밴쯔는 "자영업이라는 걸 해보니까, 장사라는 걸 본격적으로 해보니까 진짜 생각한 것보다 정말 많이 어렵다"며 "근데 얼마 전 제 생활보다는 다 좋아서 지금 생활 되게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자영업)도 잘 되고 있고 다른 거 하는 것도 열심히 해서 잘 될 거고… 얼마 전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지금 제 인생이"라며 미소 지었다.

촬영하던 PD가 "저희가 또 볼 수 있을까요?"라고 묻자 밴쯔는 "그럼요. 저희 따로 보기로 했잖아요. 밥 먹기로"라고 대답했다. PD가 "그거 말고 촬영을 또 할 수 있을까"라고 다시 질문하자 밴쯔는 이번에도 역시 "그럼요. 피디님이 저 찍어주셔야죠"라고 화답했다. 밴쯔는 이와 같은 말만 남겼을 뿐 유튜브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확실히 밝히지 않은 상태다.
앞서 밴쯔는 자신이 설립한 건강기능식품업체 '잇포유'에서 판매하는 식품이 체지방 감소 등 다이어트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장 광고를 해 물의를 빚었다. 한때 구독자 320만 명에 이르며 승승장구했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브레이크가 걸려 조회 수와 화제성 모두 급락하는 등 대중의 외면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