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나 재미없다”… '머니게임'으로 잘 나가던 전기, 결국 터질 게 터지고 말았다

2021-08-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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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누렸던 논리왕 전기
콘텐츠 고갈로 구독자 수 감소

'머니게임'으로 고공행진을 달리던 유튜버 논리왕 전기(이하 전기)의 구독자 수가 결국 100만 명 아래로 내려왔다.

유튜브 '논리왕 전기'
유튜브 '논리왕 전기'

유튜브 통계 사이트 녹스 인플루언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1시 기준 전기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약 99만 3000명이다. 큰 인기를 끌었던 웹 예능 '머니게임'에서 활약해 단숨에 105만 구독자를 확보했던 전기는 서서히 구독자를 잃고 있다.

전기의 구독자 수 추이. 머니게임 이후 급상승했다가 서서히 떨어져 결국 100만 명 아래로 내려왔다. / 녹스 인플루언서
전기의 구독자 수 추이. 머니게임 이후 급상승했다가 서서히 떨어져 결국 100만 명 아래로 내려왔다. / 녹스 인플루언서
전기는 '머니게임' 이후 일상 소통, 게임, 중고차 구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했지만 구독자 수에 비해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는 결국 콘텐츠 고갈로 단숨에 끌어올렸던 구독자 수를 유지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고 약 6만 명의 구독자가 떠났다.

전기도 이러한 사실을 인지해 13일 실시간 방송에서 "골드버튼 반납 콘텐츠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유튜브 골드버튼은 구독자 수 100만 명을 달성한 유튜버가 받는 선물이다.

유튜브 '논리왕 전기'
유튜브 '논리왕 전기'
전기의 구독자 수 감소 이슈는 13일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도 올라왔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댓글 창에 "사실 X나 재미없다", "머니게임으로 쌓인 버블(거품) 걷어내는 과정이다", "거품이 좀 끼긴 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home 최재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