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가 위험하다”..울릉군 방문했던 관광객 또 확진

2021-08-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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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 울릉도 체류했던 관광객 확진 판정
주요 관광지 등 동선 파악에 주력, 접촉자 검체중

최근 울릉도를 다녀간 관광객이 코로나19 확진되면서 울릉관광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독도 모습/울릉군 제공
최근 울릉도를 다녀간 관광객이 코로나19 확진되면서 울릉관광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독도 모습/울릉군 제공

관광성수기를 맞아 울릉도 방문객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되면서 울릉관광에 비상이 걸렸다.

울릉군은 17일 울릉도를 다녀간 관광객이 8월 15일에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관광객 A씨는 8월 8일부터 8월 12일까지 관광목적으로 체류하였으며, 증상 발현에 따라 출도 후 8월 14일에 타 지역에서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확진되었다.

보건당국에서는 A씨의 울릉군 내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으며, 8월 16일까지 파악된 관내 접촉자는 총 21명이다.

접촉자 21명 중 19명은 음성 확인되었으며, 나머지 2명은 8월 18일 오전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한편, A씨의 동선 중 모든 접촉자가 파악되지 않은 장소는 홈페이지, 알리미 및 재난문자를 통해 공개하여 해당하는 경우 인근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앞서, 울릉도를 다녀간 타 지역 주민 1명도 지난 8월 11일 확진돼 방역당국이 접촉자 전원 검체결과 다행히 음성 판정됐다.

※ 공개된 확진자 동선

① 독도전망대케이블카(울릉읍 약수터길 99) - 8.8.(일) 10:35 상행, 11:45 하행

② 카페 울라(북면 추산길 88-13) - 8.10.(화) 14:00~16:30

③ 시내버스(22노선, 6회차) 천부→태하 구간 - 8.9.(월) 16:40~17:05

④ 시내버스(2노선, 2회차) 천부→사동항 구간 - 8.12.(목) 09:25~10:15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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