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g→58kg로 감량한 유튜버, 완전 딴 사람 된 다이어트 비법 공개했다
2021-08-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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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남욱이의 욱기는 일상'에 올라온 영상
유튜버 김남욱, 자세한 다이어트 비법 공개

100kg에서 58kg까지 감량한 유튜버 김남욱이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남욱이의 욱기는 일상 KNW'에는 '[100kg→58kg] 앞자리 5번 바뀐 유튜버의 다이어트 후기 총정리'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8개월간의 다이어트를 통해 다른 사람처럼 보이는 김남욱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영상을 시작하며 다이어트 후 달라진 점에 대해 "감량 전에는 모자를 써본 적도 없는데 머리둘레가 바뀌었다. 이제는 모자 쓸 수 있다"라며 "목젖도 보이고, 쇄골 뼈랑 혈관도 보인다. 신발 사이즈까지 줄었다"고 밝혔다.

살을 빼게 된 계기는 "주변의 압박은 아니었다. 그냥 정말 어느 순간 문득 빼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굳이 따지자면 건강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그것도 갑자기 다이어트를 결심한 후에 이유를 찾은 거였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헬스장에 갈 수 없었다던 그는 "탄산음료도 끊고 공복에 헬스 유튜버들을 보면서 움직였다"며 "헬스장이 언제 열릴지 모르니까 운동 대신 집안일을 하면서 칼로리를 소비했다. 쇼핑 같은 것도 자주 하면서 일부러 활동량을 늘렸다"고 비결을 공개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내가 잘하고 있는지 알 수 없어서 10일 동안 물만 먹는 단식을 시도했다가 죽을 뻔했다"면서 "갑자기 등에 발진 생겨서 병원 갔더니 바로 다이어트 한 걸 알아보더라. 밥 먹으니까 바로 없어졌다"고 위험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결국 그는 고가의 다이어트 클리닉에 등록해 "배에 지방 분해 주사도 맞고 보조제도 먹으면서 1대 1 맞춤 상담 조언도 받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보조제가 정신성 전문의약품이더라. 병원에 물어보니 혼용 금기 약품이라고 말해줬다"며 "결국 보조제도 무서워서 안 먹고 지방 분해 주사도 큰 효과를 못 봤다"라고 씁쓸하게 고백했다.
가장 중요한 식단에 대해 "아침과 저녁에는 두부와 달걀 위주로 먹고 점심에는 다이어트 금기 식품이어도 신경 안 쓰고 일반식으로 먹었다"며 "중요한 건 습관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남긴 게 아까워서 다 먹었는데 감량을 하면서 배부르면 남겨도 된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이어트 당시의 목표나 스트레스 해소법을 많이 물어보던데 오히려 없으니까 빠지더라. 예전에 시도했을 때는 잡생각이 많아 실패했다. 그런데 '그냥 하자'는 생각을 하니까 성공했다"며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어느 순간 목표를 정하지 않고 '하자'는 생각만 하고 시도해보라"고 끝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