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제로 좋아하시는 분들, 이제 쉽게 사 먹을 수 없게 됐습니다“
2021-08-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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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음료, 또다시 가격 인상 단행…주요 제품 평균 7.8% 올렸다
코카콜라, 지난 1월에 이어 8개월 만에 또다시 가격 올린다

코카콜라음료가 또다시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지난 1월 편의점 판매 가격을 올린 지 불과 8개월 만이다.
이투데이는 18일 코카콜라음료가 동네 마트와 슈퍼마켓, 식품점, 음식점(비 체인점)에 출고되는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조지아 커피 등 가격을 최고 7.9% 올리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품목별로는 코카콜라 350㎖(캔) 24개가 기존 2만 4500원에서 2만 6400원으로 7.8% 오른다. 코카콜라 500㎖(PET) 제품 24개는 기존 3만 4200원에서 3만 6900원으로 7.9%, 코크제로 335㎖(캔)와 스프라이트 355㎖(캔)은 각각 7.6%, 7.7% 인상됐다.
이외에도 토레타 1.5ℓ(PET) 12개는 기존 1만 9200원에서 7.8% 오른 2만 700원, 조지아 커피 오리지널과 미닛메이드는 7.4%~7.7% 비싸졌다. 전체 평균 인상 폭이 7.8% 정도인 셈이다.
코카콜라음료 관계자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인상은 대형마트와 편의점을 제외한 동네 슈퍼 등 소매점에 적용하는 것"이라며 "원부자재 상승 부담으로 부득이하게 인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음료는 지난 1월에도 이미 주요 음료 제품 가격을 100~200원 인상한 바 있다.
당시 코카콜라 관계자는 "편의점 가격 인상은 2016년 11월 이후 4년여 만이며 유통환경 변화, 원부자재 원가 상승 등에 따른 가격 조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용 절감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