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고 터졌다…청계천 소식 전하던 문상 기자, 갑자기 물에 빠졌다 (영상)

2021-08-20 10:39

add remove print link

청계천 문상 기자 영상, 온라인에서 급속히 확산 중
현장 리포팅 도중 갑자기 중심 잃고 청계천에 빠져

서울 청계천 상황을 전하던 기자가 방송사고를 저질렀다.

그는 현장 리포팅을 하던 도중 갑자기 중심을 잃고 청계천에 풍덩 빠졌다. 이 장면은 20일 더쿠 등 주요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했다.

당시 장면
당시 장면
당시 한 방송기자는 청계천에서 "서울 중심에서 즐기는 피서"라는 주제로 현장 리포팅을 했다.

해당 기자는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민들은 기상청 관측 이래 최고 기온의 무더위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피서를 즐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바로 서울시의 도심 하천 청계천인데요. 전문가들은 실제 물에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약 3도의..."라며 청계천에 손을 집어넣으려고 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중심을 읽고 청계천에 풍덩 빠지고 말았다. 당황한 카메라 스태프는 화면을 다른 쪽으로 황급히 옮겼다.

기자는 물속에서 일어나 다시 리포팅을 했다. 그의 와이셔츠와 바지는 흠뻑 젖어 있었다. 기자는 "9시 뉴스 문상 기자입니다"라며 리포팅을 마무리했고 마이크의 물기를 손으로 짜내기도 했다.

다음은 당시 장면 영상(움짤)이다.

이하 gfycat

이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실제 상황이냐 궁금해했다.

그러나 당시 상황은 한 유튜버가 연출한 코믹 영상이었다.

현장 리포팅을 하던 문상 기자는 유튜버 문상훈이었다. 그는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에 "몸으로 뉴스 전하는 기자 (방송사고 레전드)"라는 제목으로 해당 영상을 올렸다.

풀영상 / 유튜브, 빠더너스 BDNS
네티즌들은 유튜버 문상훈의 놀라운 연기력에 감탄하며 재밌어했다.

다음은 20일 커뮤니티 더쿠에 달린 네티즌 댓글이다.

커뮤니티 더쿠
커뮤니티 더쿠
유튜버 문상훈은 지난 10일에는 무더위 속 광화문에서 현장 리포팅을 하던 도중 기절하는 영상도 올려 웃음을 선사했다.

풀영상 / 유튜브, 빠더너스 BDNS
방송기자로 분한 유튜버 문상훈 / 이하 문상훈 인스타그램
방송기자로 분한 유튜버 문상훈 / 이하 문상훈 인스타그램
문상훈
문상훈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