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누구나 화들짝 놀란다… '락스 냄새'로 불리는 냄새의 진짜 정체
2021-08-2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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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에선 '락스 냄새'로 불리는 냄새 거의 안 난다
살균·소독할 때 나는 냄새… 비위생적일수록 고약

※ 광고용으로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락스 냄새라고 불리는 냄새의 진짜 정체’란 제목의 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는다. 오늘의유머에 21일 올라온 이 게시물은 지난해 9월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의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당시 방송엔 락스를 만드는 회사의 브랜드 매니저가 출연했다. 김이 매니저는 방송에서 락스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를 해소했다.
매니저에 따르면 사람들은 락스가 지독한 냄새를 풍긴다고 많이들 오해한다. 하지만 락스 자체에선 사람들이 락스 냄새라고 여기는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매니저는 “락스로 세균이나 곰팡이를 없애면서 산화할 때 클로라민이 생기며 나는 냄새를 락스 냄새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라며 “락스 냄새가 아닌 락스가 작용하면서 나는 냄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화장실 청소를 위해 락스를 사용했을 때 냄새가 많이 난다면 청소를 오래 하지 않아 청결도가 낮은 상태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유한락스에 따르면 락스가 인체에 유해한 독성 물질이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락스의 주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은 과일, 채소류 등의 식품 살균에도 사용하는 식품첨가물이자 정수장 등에서 음용수 소독에도 사용하는 수처리제다.
냄새도 거의 없다. 락스 자체는 무색 무취에 가깝다. 특유의 냄새는 락스가 반응(살균, 소독)을 할 때 발생한다. 사용할 때 냄새가 독하기에 독성이 강할 것이란 가정은 맞지 않는다. 냄새가 독함에도 독성은 강하지 않은 식초와 마찬가지다.
실제로 원예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락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소량의 락스를 물에 첨가해 물과 작물을 살균함으로써 보다 건강하게 작물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