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체조도 못해…” 그야말로 처참한 아프간 군대 수준 (영상)

2021-08-2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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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7만 명의 탈레반을 막지 못한 아프간 군대
중앙일보가 공개한 아프간 군대 실태

아프가니스탄 군대의 충격적인 수준이 드러났다.

중앙일보는 아프간 군 실태를 다룬 기사를 22일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아프간 군대는 정규군이라고 말하기 창피한 수준"이라고 했다. 미국은 지난 20년 동안 2조 330억 달러(약 2650조 원)를 투입해 아프간 정부를 세우고 군대를 양성했지만 30만여 명의 아프간 군대는 7만여 명의 탈레반을 막지 못했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중앙일보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아프간 군대에 입대한 신병은 기초적인 제식 훈련이나 유격 체조(PT 체조) 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발맞춰 행진하는 것도 어려운 수준이다. 초등학생보다 못한 움직임을 보인 배경은 교육수준에 있다. 가족 인원 수조차 숫자로 표현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아프간 군대는 말도 안 통한다. 아프간에서는 공용어인 파슈툰어ㆍ다리어뿐 아니라 다양한 기타 언어도 사용한다. 단체로 모여진 군대를 움직일 때 한가지 말로 명령이 안된다. 뉴욕타임스는 아프간 정부군 규모는 밖으로 알려진 30만 명보다 적은 5만여 명이라고 추정했다. BBC는 30만 명 중 상당수는 장부에만 존재하는 ‘유령 군인’이라고 보도했다.

PT체조도 못하는 초3수준···美철군 뒤엔 오합지졸 아프간軍 [박용한 배틀그라운드] 미국은 지난 20년 동안 2조 330억 달러(약 2650조원)를 투입해 아프간 정부를 세우고 군대를 키웠다. 아프간 정부군(ANSF)은 육군(ANA)이 대부분인 군인 18만여명과 경찰(ANP) 15만여명으로 꾸려졌다. 지난 14일 뉴욕타임스는 "아프간 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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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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