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발가벗겨 놓고 여자들이… 현재 말 나오는 '남자 성 상품화' 동영상

2021-08-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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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OSSC' 영상
“이게 남성 혐오다”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여성들이 남성 누드 크로키를 그리는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남성 누드 크로키 영상을 문제 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OSSC'에 올라온 영상이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은 현재 삭제됐다.

이하 유튜브 'OSSC'
이하 유튜브 'OSSC'

해당 영상은 미술을 전공하지 않는 한국 여성 세 명이 남성 모델의 누드 크로키를 그리는 영상이다. 여성들은 "승모근이 하나도 없다", "몸 진짜 좋다", "어깨에 강낭콩이 있다" 등 모델의 몸에 감탄하며 크로키를 그렸다.

그림을 모두 그린 후에는 여성들이 그린 그림을 모델에게 보여주는 시간을 가졌다. 그들의 크로키에는 모델의 성기를 포함한 신체가 적나라하게 묘사됐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판을 쏟아냈다. 실제 전문적 누드 크로키를 그리는 게 아닌 재미로 남성의 신체 노출을 희화화했다는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그들은 해당 영상 유튜브 댓글 창에 "남성 혐오를 멈춰주세요", "성별이 바뀌었으면 어떨까", "이게 진짜 성상품화다", "이게 성차별 아닌가?" 등의 댓글을 달았다.

home 최재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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