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됐을 정도로 야한 크러쉬 노래… 가사가 '29금 수준'

2021-08-2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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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크러쉬 열애로 새삼 관심
성인 인증해야 가사 확인 가능

레드벨벳 조이와 크러쉬 / 크러쉬 인스타그램
레드벨벳 조이와 크러쉬 / 크러쉬 인스타그램
가수 크러쉬와 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열애 중이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크러쉬가 과거에 발표한 노래가 새삼 관심을 끈다. 한국 노래에선 쉽게 접할 수 없을 정도로 가사가 적나라한 노래가 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는 노래는 수줍어 하지 말라는 뜻의 ‘돈 비 샤이(Don't be shy)’. 뭘 수줍어하지 말란 것일까. 기사를 보면 알 수 있다.

크러쉬는 가사에서 놀 만큼 놀아본 남녀의 노골적인 성애 장면을 묘사한다. “내가 누군지 알잖아. 망설이지 마. 먼저 다가갈게”나 “난 단지 네 몸을 원해(I just wanna your body)”란 가사는 약과다.

“헤엄칠 수 있게 바다를 열어줘” “밤새 하얀 포말을 계속 토해줘” “더 깊은 곳을 향해 서 있어” “코발트 블루 침대 위 포물선을 그려” “스X을 찾았어” “천천히 벗겨줄게” “한 손으로도 잘 풀어” “더 해달라고 할 때까지 멈추지 않아 절대” 등의 노골적인 가사가 이어진다.

“안에 살래, 난. 걍 살면 안 돼, 너의 안에”란 적나라한 가사도 볼 수 있다. 중의적으로 쓰였지만 누구나 가사의 본뜻을 짐작할 수 있다.

“듣고 싶어 너의 신음을 지금” “씻자 따로. 화장실 문 열어둬” “젖은 이유는 샤워기에 돌려” “네 두꺼운 허벅지 틈 그 사이” 등의 가사도 적나라하긴 마찬가지다.

‘돈 비 샤이’는 네이버에서 검색해도 가사를 찾을 수 없다. 노래 자체가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성인인증을 해야 가사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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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는 ‘돈 비 샤이’ 외에도 남녀의 노골적인 행위를 담은 가사로 몇몇 노래를 만들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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