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탈당 오제세, 국민의힘 입당

2021-08-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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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실정과 폭정 거듭···정권교체 앞장”
이준석 대표 “출신 과거 뒤로하고 공존해야···문호 열려있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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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의원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오제세 전 의원이 23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오 전 의원은 이날 입당식에서 "문재인 정부 실정과 폭정이 거듭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은 엄중한 심판을 내릴 것"이라며 "국민의 열망인 정권교체를 위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더 이상 망가져선 안 된다"고 밝힌 뒤 "소득은 제자리 수준인데 그동안 집값은 100% 이상 올라서 국민 모두가 피해자"라며 "시장과 현실을 모르는 무지한 경제정책으로 근로자와 기업가 또한 피해자가 됐다"고 정부·여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이어 "오죽하면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한 김동연 전 부총리, 감사원장을 역임한 최재형 전 원장, 검찰총장을 한 윤석열 전 총장도 정권교체에 앞장 서겠다고 나오셨겠나"라고 반문했다.

충북 청주 출신의 오 전 의원은 지난 17대 총선에 당선 된 뒤 18·19·20대까지 내리 당선됐다. 그는 지난해 4월 자신의 지역구인 청주서원구 공천에서 배제됐다.

이 대표는 오 의원 입당과 관련해 "당 대표로서 깊은 사의를 표한다"고 환영 한 뒤 "정권교체를 위한 길에 뜻이 맞는다고 하면, 출신과 과거와 여러가지 다른 점들을 뒤로하고 공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의힘 문호는 모든 분에게 열려있다"고 말했다.

home 임정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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