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신작 예고편에 전혀 예상치 못한 캐릭터 등장했다 (영상)

12월에 개봉하는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첫 예고편이 24일 공개됐다.

예고편에는 스파이더맨뿐만 아니라 닥터 스트레인지도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2004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2'에 등장했던 악역 닥터 옥토퍼스가 17년 만에 재출연하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전작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신분이 노출된 스파이더맨이 닥터 스트레인지의 도움을 받아 과거의 실수를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장면이 예고편에 담겼다.

많은 팬이 기대한 예고편답게 초반부터 닥터 스트레인지가 출연하며 다른 마블 영화화의 연계성을 강조했다. 특히 마블 영화에서 강조하고 있는 다중우주 개념인 '멀티버스'가 영화에 제대로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불렀다. 또한 마지막 장면에서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악역이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200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끌었던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악역인 닥터 옥토퍼스가 예고편 마지막을 장식했다. 강력한 기계 팔을 이용하는 닥터 옥토퍼스는 지난 2004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2'에 출연해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당시 영화에서는 사망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어 아쉬움을 남겼지만 '멀티버스'를 통해 다시 돌아와 팬들에게 전율을 선사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여러 번 리부트되며 주인공들이 바뀐 만큼 과거에 등장한 악역들이 다시 등장하는 일이 드물었다. 특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전혀 접점이 없던 닥터 옥토퍼스가 갑자기 예고편에 등장하자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닥터 옥토퍼스가 출연한 만큼 과거 스파이더맨 영화에 스파이더맨 역할로 등장했던 토비 맥과이어나 앤드루 가필드가 스파이더맨 역할로 다시 출연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영어 예고편은 공개 한 시간도 안 돼 50만 조회수를 달성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FM코리아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마블 예고편 보면서 설렜다", "닥터 옥토퍼스 진짜 멋지다", "블루레이 소장 각이다"라는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