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하3' 등장인물 색깔에 이미 결말이 스포…?” 소름 돋는 내용 떴다
2021-08-2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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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색깔 배치에 따른 분석 영상”
'색깔로 알아보는…시즌3 충격적인 결말'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 3'과 관련해 올라온 뇌피셜 영상 하나가 주목받고 있다.
25일 유튜브 채널 '드라마텔러 아담TV'에는 '[펜트하우스 시즌3] 색깔로 알아보는 심수련 천서진 오윤희 시즌3 충격적인 결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펜트하우스 3' 등장인물 색깔 배치에 대한 분석 영상으로 유튜버 아담TV의 뇌피셜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유튜버 아담TV는 "오윤희 부활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증거는 '펜트하우스 3'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며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등장인물 소개란을 주목했다.
이어 "오윤희는 빨간색과 보라색이 교차로 편집 돼 있고, 천서진은 보라색으로, 심수련은 빨간색으로 채워져 있다"며 "이 색깔들의 의미를 자세히 따져보면 '펜트하우스 3' 결말을 유추해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아담TV에 따르면 천서진을 상징하는 색깔인 보라색(퍼플)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황제나 권력, 명성과 존엄성을 나타내는 색이다. 아담TV는 "보라색은 천서진의 권위와 권력에 맞는 색깔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위치에 오른 사람들은 몰락과 파멸을 맞은 케이스가 많았다"며 "결과적으로 천서진을 상징하는 보라색은 결국 파멸로 끝을 맺는 그녀의 운명적 결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심수련을 상징하는 빨간색(레드)은 예부터 동양에서 가장 고귀한 색깔인 황색에 이어 두 번째로 고귀한 색에 속했으며, 서양에서도 자주색에 이어 두 번째로 고귀한 색으로 여겨졌다. 아담TV는 "하지만 붉은색은 나쁜 의미로 복수를 상징하고 피와 죽음을 의미하기도 한다"며 "즉 심수련은 그 누구보다도 강직한 고귀함을 가졌지만 그 속에 숨겨진 칼날은 결국 죽음을 의미하는 복수와 피를 불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윤희를 상징하는 색깔은, 빨간색과 보라색으로 두 가지 색이 함께 존재한다. 아담TV는 "즉 이 색깔 배치는 단순희 선과 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천서진과 심수련이 갖고 태어난 운명을 동시에 소유한 존재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오윤희를 상징하는 색깔은 하나가 더 있다. 바로 진홍색(버건디)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색은 빨간색과 보라색을 섞으면 나오는 색인데, 놀랍게도 버건디 색상은 종교적 의미를 갖고 있다. 13세기 이후부터 교황청 추기경들이 이 색깔 옷만 입는 것이 관행처럼 되기도 했다"며 "이걸 분석해보면 오윤희가 죽음으로써 두 색깔이 합쳐지게 되는데 하지만 오윤희는 성스러운 은혜를 받고 다시 부활하게 되는 것"이라고 뇌피셜을 펼쳤다.

아담TV는 "여기에 대한 힌트는 김순옥 작가가 시즌3 첫회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성경 속 구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야고보서 1:15)을 소개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펜트하우스 3' 공홈에 나오는 여배우들의 색깔이 단순 묘사가 아닌 여러 상징과 종교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면 그 운명도 이미 처음부터 결정됐던 게 아닐까 싶다"며 뇌피셜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