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사고 직후 트럭 기사님의 행동을 목격했습니다” (전문)
2021-08-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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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 사망사고 트럭 기사 목격담 확산
앞으로 끼어든 배달 오토바이와 충돌
선릉역 오토바이 사고 직후 트럭 운전기사 목격담이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네티즌이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KBS 뉴스는 "서울 수서경찰서는 26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A 씨가 화물차에 치여 숨졌다고 밝혔다. 화물차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신호가 바뀌어 출발했는데 오토바이가 보이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당시 신호 대기 중 배달 오토바이가 옆 차선에서 트럭 앞으로 갑자기 끼어들었고, 신호가 바뀌고 출발한 트럭이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를 약 10m 정도 밀고 주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는 현장에서 숨졌다.


목격자는 본인이 근무하는 회사 앞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갑자기 앞으로 끼어든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트럭 운전자를 사고 직후 목격했다고 했다.
그는 26일 트위터에 올린 목격담에서 "회사 앞이라 봤는데 사고 수습 후에 트럭 기사님이 갓길에 차를 세우고 절망한 표정으로 고개를 떨구고 앉아 계셨다. 너무 안쓰러웠다"라고 증언했다.
해당 목격담은 캡처돼 SNS와 주요 커뮤니티로 확산했다.
이 내용을 접한 다른 네티즌은 트위터에 "아휴... 트럭 기사님이 내리셔서 망연자실하게 앉아 계셨다는데 너무 가슴 아프다. 제발 처벌 안 받길..."이라고 걱정하기도 했다.
다음은 해당 글 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