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너는 나를 만나서...’ 전 국민 다 아는 명곡 남긴 뮤지션, 세상을 떠났다
2021-08-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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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가 전한 소식
작곡가 유영선, 향년 65세로 별세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을 거쳐 ‘유영선과 커넥션’이라는 밴드를 결성해 수많은 명곡을 남겼던 뮤지션 유영선이 세상을 떠났다.
SBS 연예뉴스는 유영선이 지난 27일 향년 65세 나이로 별세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매체가 인용한 연예계 관계자 말에 따르면 고인은 이달 초 건강이 나빠져 경기도 진접에 있는 한 병원에서 투병하던 중 갑작스럽게 상태가 악화돼 눈을 감았다.
매체는 고인과 절친했던 지인의 말을 전했다. 지인은 "입원 초기에는 호흡곤란 등으로 몸이 좋지 않다고는 했지만 지인들과 안부 연락을 나눌 수 있는 상태였다"면서 "이후에 갑자기 연락이 되지 않았고 갑작스럽게 비보를 접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지난 1997년 MBC '제1회 서울국제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유영선은 '청춘시대(조용필)’, ‘오직 하나뿐인 그대(심신)’, ‘D.D.D(김혜림)’, ‘통화중(소방차)’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기며 작곡가, 편곡가, 기타리스트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지난해 3월 스포츠경향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유영선은 소방차 멤버 이상원의 30주년 앨범에 함께 하기도 했다.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했던 유영선은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 OST 작업을 맡았으며, 그가 작곡・편곡한 대표 OST 곡 ‘용서 못해(차수경)’은 전 국민적 사랑을 받은 히트곡으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