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돌아온 호날두, '7번' 못 단다고 합니다. 대신 선택한 번호는…”
2021-08-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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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한 호날두
등 번호 7번 이미 에딘손 카바니에게 배정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등 번호 7번을 달 수 없게 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프리미어리그 규칙 섹션 M에 따르면 선수는 할당된 번호를 시즌 내내 유지해야 한다"고 29일(한국 시각) 밝혔다.
맨유는 개막에 앞서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에게 7번을 줬다. 호날두가 7번을 받기 위해서는 이적시장 마감 전에 카바니가 팀을 떠나야 한다.

하지만 맨유의 적극적인 구애로 1년 재계약을 맺은 카바니가 갑자기 팀을 떠날 가능성은 작다.
결국 이번 시즌 7번을 달기 어려워진 호날두는 스포르팅 리스본 시절 번호였던 28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28번은 호날두가 프로 데뷔 이후 7번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사용했던 등 번호다.
일부 외신들은 호날두가 7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77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PL 사무국의 허가가 필요하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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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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