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예절 어긋나 vs 문제없다”…걸그룹 멤버 '젓가락질' 놓고 갑론을박
2021-08-3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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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아이즈원' 출신 안유진 젓가락질 두고 갑론을박ing
안유진, 주먹 쥐고 젓가락질?…네티즌들 “보기 안 좋아 vs 문제없다” 대립

그룹 '아이즈원' 출신 안유진 젓가락질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식사 예절에 어긋난다"는 입장과 "전혀 문제없다"는 의견을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지난 2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룹 '아이즈원' 출신 안유진이 주먹을 쥐고 젓가락질을 하는 움짤들이 올라왔다. (원문)
네티즌들 사이에서 '젓가락질'은 빼놓을 수 없는 화두다. 최근 몇 년 새 "연인이 젓가락질을 못해서 깬다", "젓가락질 못하는 사람을 보면 식사 예절을 못 배운 것처럼 보인다", "어른 앞에서 정석 젓가락질을 안 하면 버릇없어 보인다" 등 다양한 사연이 올라오면서 갑론을박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공개된 움짤 속 안유진은 주먹을 쥐고 젓가락질을 하고 있었다. 정석 젓가락질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쫄면, 치킨 등 각종 음식을 잡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솔직히 좀 깬다", "젓가락질 습관 잘못들인 게 맞다", "성인은 2주면 교정이 되는데 신경을 많이 안 쓰는 듯", "젓가락질 상관없다는 사람들도 상견례 잡히면 고치더라", "난 개인적으로 저런 젓가락질 싫어한다", "보기 좋지는 않다", "사회생활할 때 저렇게 하면 욕먹는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남들 눈치 보면서 젓가락질까지 해야 하느냐", "오히려 저렇게 뭘 먹는 게 신기하다", "우리가 신경 쓸 건 아닌 것 같다", "남한테 피해를 준 건 아니지 않느냐", "젓가락질 못해도 사는데 지장 없다", "이 정도면 억까가 아니냐", "시월드가 따로 없네", "젓가락질 좀 못할 수도 있지" 등 댓글을 남겼다.
현재 이 글은 14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2016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팅에 나갔는데 상대 여성 젓가락질이 눈에 거슬렸어요"라는 사연이 올라와 뜨거운 논쟁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글쓴이는 "얼굴도 몸매도 성격도 피부도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었다"며 "딱 한 가지 그녀의 젓가락질이 눈에 거슬렸다.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길래 아직까지 저렇게 젓가락질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됐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젓가락질 하나로 가정교육을 운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젓가락질을 잘해야 밥을 잘 먹냐", "글쓴이는 혼자 사는 게 맞는 것 같다", "뽀로로 젓가락 하나 사 주고 연습 시켜라"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