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 루머 겪었던 한 여 BJ, 갑자기 응급실로 실려갔다
2021-09-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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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실려간 여 BJ
다음날 직접 해명...“극단적 선택은 아냐”
양다리 루머로 논란을 빚었던 아프리카TV 여 BJ 김빵귤(강민지)이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응급실에 실려 갔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빵귤은 지난달 25일 개인 방송국 홈페이지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응급실로 이송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를 해명하기 위해서였다.
앞서 매니저는 전날인 24일 김빵귤의 아버지로부터 받은 쪽지를 공개했다. 아버지는 이날 "민지가 약(수면제)을 너무 많이 먹어 응급실에 왔다. 긴급 치료는 했는데 아직 의식은 회복하지 못했다"며 "며칠 전부터 악플로 많이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이 쪽지 사진은 잠시 후 삭제됐다.

김빵귤은 "수면제는 공황 발작이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용으로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극단적 선택이 아니라 정말 길게 자고 싶어서 약 대부분과 음료수랑 먹고 잔 거다. 평소 충동적으로 약을 한 달~두 달 치를 한번에 먹는 습관이 있다"고 해명했다.
김빵귤은 같은 달 31일 개인 방송국 홈페이지에서 이 사건을 다시 언급했다. 그는 "폐를 끼친 모든 분께 너무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또 "앞으로 약을 끊겠다. 당분간 통원치료를 할 것 같다"고 글을 썼다. 해당 글로 사건을 알게 된 팬들은 "다행이다", "앞으로도 건강해야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양다리 논란'도 31일 언급됐다. 김빵귤은 최근 BJ 시조새와 이별과 재회를 반복하던 중 다른 이성을 만났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그분과 아무 관계가 없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