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힘들던 배우들 모아놨는데…반응 역대 최악 찍은 프로그램

2021-09-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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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전부터 큰 기대 모았던 예능 반응
역대 최저 시청률 찍은 JTBC '바라던 바다'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시작 전부터 기대받던 프로그램이 영 힘을 못 내고 있다.

이하 JTBC "바라던 바다"
이하 JTBC '바라던 바다'

지난달 31일 방영된 JTBC 예능 '바라던 바다' 10회는 0.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저 수치를 경신했다.

가수 윤종신, 온유, 악뮤 이수현을 비롯해 배우 이지아, 이동욱, 김고은 등이 출연한다고 알려져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받았던 것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이날뿐만 아니라 매 회 시청률이 1%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바라던 바다'는 바다를 배경으로 열리는 라이브 바 모습을 담는다. 틈틈이 바다에 입수해 해양 쓰레기를 정리하는 씨클린, 제로웨이스트 등에 나서는 모습도 연출한다. 이 때문에 출연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쁘다. 역할을 분배한다고는 해도 직접 안주를 만들어 서빙하고, 노래를 부르다가 바다 주변 정리를 하러 가기도, 또 입수를 하기도 한다. 음식이 아직 준비되지 않아 손님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실수가 발생하기도 한다.

 
 
 
 

방송 초반부터 기존에 성공했던 JTBC '비긴어게인', tvN '윤식당' 등의 포맷과 유사하다는 느낌을 지우지 못했다. 손님을 맞아 음식을 대접하는 것은 '윤식당'에서, 길거리 음악 공연하는 것은 '비긴어게인'에서 이미 활용됐다. 이에 차별화를 두기 위해 씨클린 등을 조명했지만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는 무리한 시도로 비치고 있다.

 
 
이지아 인스타그램
이지아 인스타그램

실제로 시청자들은 "몇 번 봤는데 정신 사납", "자꾸 출연진이 사라지니까 집중이 안 됨", "이런 프로가 많아져서 다 비슷 비슷하다", "똑같은 포맷 이름만 바꾸는 것 같다", "이런 부류 유행이 지났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첫 영업지였던 경북 포항에서 비닐을 사용하지 않는 장보기를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쓰레기를 남기지 않으려는 노력을 보이는 등 '친환경' 콘셉트를 예능에서 시도한다는 것 자체에 우호적인 반응도 있다.

home 한제윤 기자 zeze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