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임신 15살, 첫 출산 16살…당당히 밝힌 한국인 엄마 (영상)

2021-09-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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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딸 둘 키우는 스무 살 엄마
유튜버 하얀나라가 올린 영상

한 유튜버가 16살에 첫 아이를 낳은 경험을 생생히 전했다.

이하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셔터스톡
이하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이하 셔터스톡

유튜버 하얀나라는 2002년생이다. 그는 학생이던 2016년 임신을 했고 다음 해 출산을 했다.

하얀나라는 그 과정을 영상으로 편집해 공개했다. 조회 수는 107만 회 이상이나 된다. 하얀나라는 아이 동영상에 텍스트로 임신 및 출산 경험을 설명했다.

그는 "생리를 안 해서 병원에 갔더니 임신 16주였다"라며 "의사 선생님에게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물었다"라며 회상했다.

이후 임신 사실을 남자친구와 양가 부모님에게 알렸다. 시부모님은 당황하며 화를 내셨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해하고 받아줬다. 생활에도 많은 도움을 주셨다. 하지만 친정 부모님은 끝내 인정하지 않으셨고 하얀나라는 집을 나와 남자친구와 함께 지냈다.

이하 유튜브 '하얀나라'
이하 유튜브 '하얀나라'

시간이 흐른 지금 남자친구는 남편이 됐고, 둘째도 생겨 하얀나라는 나이 20살에 5살, 2살 두 딸의 엄마로 살고 있다.

그는 "난 어린시절에 사랑받는 기분을 모르고 방치된 듯 자랐다. 우리 아이들은 그렇게 안 키울 것"이라며 친정 부모님에게 미안한 마음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하얀나라는 꾸준히 영상을 게시하며 육아에 충실한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이하 유튜브 '하얀나라' 댓글 창
이하 유튜브 '하얀나라' 댓글 창
유튜브, 하얀나라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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