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도 모르는 젊은 '대구 맘 365'의 신선한 정치 반란...보수 텃밭에서 이재명 후보 공개 지지선언!

2021-09-0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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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맘 365 “1년 365일 한결같은 마음으로 국가와 국민 위해 일해 달라”

대구 맘 365명은 9월 2일 대구어린이회관 앞에서 이재명 후보 공개 지지선언을 했다 / 박정권 의원
대구 맘 365명은 9월 2일 대구어린이회관 앞에서 이재명 후보 공개 지지선언을 했다 / 박정권 의원
이번에는 대구의 젊은 엄마들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대구 맘 365명은 9월 2일 대구어린이회관 앞에서 이재명 후보 공개 지지선언을 했다.

30대 40대가 주축이 된 대구 엄마들은 “사람의 체온은 36.5도입니다. 1년 365일 한결같은 마음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해 달라는 의미로 대구에 사는 엄마들 365명의 이름으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합니다.”라고 보수 텃밭 대구 한가운데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연호했다.

이들 젊은 엄마들은 이재명 공개 지지 행동을 '정치에 1도 관심 없었던 대구 맘들의 반란!' 이라고 규정하면서 신선한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젊은 대구 맘들은 "정치는 잘 모르고 별다른 관심도 없었다. 특히 대구에서는 정치적 성향이나 색깔이 한쪽으로 너무 치우쳐 있다 보니 관심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었다. 누가 국회의원이 되든 대통령이 되든 상관이 없었고 삶과 생활에 영향도 변화도 없었다."고 토로하면서 "하지만, 이젠 그런 생각이 달라졌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비록 작은 힘이지만 뭐라도 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모였다."고 특정 정치인, 그것도 여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젊은 대구 맘들은 "경기도지사직을 수행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약속과 실천력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특히, 이들은 이재명 후보는 아동과 보육정책에서 검증된 후보"라며 이 후보에 대해 무한 신뢰를 보냈다.

대구 맘들은 "엄마라는 이름이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며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이재명 후보를 응원하는 것부터 시작하기로 했다."며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엄마로서의 간절함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이 후보의 당선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또한, 참석한 대구 맘들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간곡하게 호소했다. "여성으로서 엄마로서 모든 세대와 성별에서 차별 없는 공정한 세상을 위한 약속을 실천할 사람, 불공정. 불평등. 불균형의 문제를 해결할 사람, 이재명 후보의 합리적이고 강력한 추진력과 실천력을 믿고 지지하기로 했다"며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경선에서 이겨 꼭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대구의 엄마들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home 정준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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