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구에서 1톤 화물차 '50분' 동안 몰고 다닌 8살 아이 (영상)
2021-09-0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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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낮 대구에서 벌어진 일
1톤 트럭 타고 50분간 운전한 8살 어린이
대구에서 8살짜리 어린이가 화물차를 몰고 도로를 달리는 아찔한 일이 발생했다.
지난 2일 SBS는 같은 날 오후 2시쯤, 대구에서 한 어린이가 1톤 트럭을 운전하다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어린이는 대구 북구 태전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돼 있던 1톤 트럭을 타고 약 50분간 위험한 질주를 벌였다.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동대구역으로 입력한 어린이는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수성구 무열대 앞까지 운전을 계속했다.


위험하게 도로를 달리는 화물차를 이상하게 본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면서 위험천만한 질주는 막을 내렸다.
화물차주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애 얼굴을 보고 진짜 놀랐다. 눈물이 나더라. 어린애가 어떻게 거기까지 끌고 갔는지를... 참 대책이 없는 거죠"라고 심경을 전했다.
다행히 어린이의 질주는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고, 별다른 처벌 없이 부모에게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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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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