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렇게 정신이 나간 서울대생 X도 있네요"

2021-09-0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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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에게 질타받는 서울대생 글
군대에 가기 싫다는 이유로 올린 글

서울대학교 / 뉴스1
서울대학교 / 뉴스1
어느 서울대생이 올린 정신 나간 글이 누리꾼에게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서울대생 X도 있네요'란 게시물이 5일 인터넷 커뮤니티 82쿡에 올라왔다. 지난해 ‘서울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소개하는 게시물이다. 대체 어떤 글이기에 82쿡 회원이 제목에 욕설까지 넣었을까. 지난해 6월 2일 게재됐던 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독립을 못 했다면, 계속 일본의 속국으로 남아 해방도 분단도 없었다면 어땠을까. 그럼 북한도 없었을 테고, 군대도 안 가지 않았을까. 말도 안 되는 소리인 거 아는데 그래도 만약 그런 역사였다면, 어쩌면 존재할지도 모를 그 세계의 나는 70일 남은 군대 앞에 하루하루를 잿더미 치우듯 살아가고 있지는 않지 않았을까. 그 세계의 나는 조금이나마 더 행복한 삶을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죽도록 군대에 가기 싫은 까닭에 차라리 일제 지배를 받는 나라에서 태어났길 소망한다는 내용의 글이다.

당연히 누리꾼들 반응은 좋지 않다. “흠 저런 발상은 어떻게 하면 나올수 있을까” “이딴 걸 올려놓은 게 참…. 대단함을 넘어서 어이가 없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군대에서는 2년만 ’쫄따구‘ 노릇하면 되지만 일본 속국의 국민일 때는 평생 ’쫄따구‘ 노릇해야 할 텐데 그게 그리도 좋은가? 공부 잘한다고 현명한 건 아니네. 머릿속에 ’고급 우동사리‘만 들어가 있을 뿐”이라고 힐난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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