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이 음방에서 보여준 모습들, '이 걸그룹'을 표현하고 있었다” (영상)

가수 씨엘(CL)이 신곡 '스파이시(SPICY)' 무대에서 그룹 '2NE1'을 표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씨엘 신곡 '스파이시' 음악방송 무대 헤메코(헤어, 메이크업, 코디)가 그룹 '2NE1' 멤버들을 연상케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실제 모습을 살펴봤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무대에서는 박봄 트레이드마크인 긴 생머리를 하고 나왔다. 씨엘은 박봄이 전성기 시절에 했던 레드와인 컬러로 염색, 싱크로율 99%를 자랑했다.

지난달 27일 KBS-2TV '뮤직뱅크'에서는 산다라박을 연상케 했다. 과거 산다라박은 정수리에서 위로 향하는 독특한 도깨비 머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씨엘도 정수리 부근에서 높게 땋은 양갈래머리를 선보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3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댄스 퍼포먼스 비디오에서는 공민지를 표현했다. 씨엘은 앞머리를 내리고 어깨까지 오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공민지가 자주 착용했던 레깅스를 매치했다.

씨엘은 지난 2009년 그룹 '2NE1'으로 데뷔했다. 이후 '롤리팝', '아 돈 케어', '파이어', '내가 제일 잘나가' 등 메가 히트곡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