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이 최근 그렇~게 좋아한다는 여자 연예인, 누군지 아시나요? (인터뷰①)
2021-09-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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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을 너무 많이 했다. 주변에서 자꾸 연락 와“
박정민, 소녀시대 임윤아 극찬 “좋은 사람”
배우 박정민이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인 임윤아에 대한 팬심과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정민은 8일 오후 영화 '기적'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위키트리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의 목표인 준경(박정민 분)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날 박정민은 '기적'을 통해 호흡을 맞춘 임윤아를 '좋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최근 수많은 공식 석상에서 소녀시대의 팬이라고 밝힌 그는 "윤아 칭찬을 너무 많이 했다. 주변에서 연락이 자꾸 온다"고 부끄러워하면서도 임윤아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너무 좋은 사람이고 잘 맞았다. 웃음이 끊이질 않아서 NG가 났다. 처음 만났을 때 윤아 씨가 참 좋은 사람이라는 느낌, 내가 뭘 하든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일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그 예감이 잘 들어 맞았다. 연기를 할 때도 뭔가를 만들어가는 느낌이 참 좋았다"

같은 날 임윤아 역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박정민 배우랑 호흡을 맞춘다고 했을 때 정말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며 "촬영을 하기 전부터 촬영을 할 때 그리고 영화를 본 후 지금까지도 준경이 역할을 박정민이 해서 좋았다"고 박정민을 칭찬했다.
이와 관련해 박정민에게 호흡을 맞추기 전, 후 임윤아는 어떤 사람으로 남아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정민은 "그릇이 큰 사람"이라고 답했다.
"개인적인 팬심을 떠나서 큰 배우인 윤아 씨가 라희 역할을 해줘서 되게 고맙고 좋았다. 윤아 씨에 대한 평판은 익히 들어서 좋은 사람이라는 건 알고 있었다. 털털하고 노력도 많이 하는 배우라고 들었다. 전과 후 이미지가 크게 다르진 않다. 이미 너무 좋은 사람이다. 제가 어떤 말을 하든 장난을 치든 받아주는 그릇이 큰 사람이다"

이성민과 이수경에 대해서는 인터뷰 내내 감탄했다. 직접 연기하는 모습을 많은 생각이 들었다는 것.
그는 "이성민 선배님 연기를 보고 놀랐다. 생각도 못 한 굵직함이 있는 연기를 제 앞에서 하시는데 '어떻게 하는 거지?'라는 궁금증이 계속 생겼다"며 "뭔가 조금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수경에 대해서는 "배우가 되려고 태어난 사람 같다. 이번 작품 전에도 팬이었다. 나이가 어린데도 리스펙트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마음을 수경이가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1988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민자역 양원역을 모티브로 한 영화 '기적'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연출한 이장훈 감독의 신작이다. 오는 15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