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이 사라진다…” 아우디가 역대급 '변신'이 가능한 차를 공개했다 (영상)

2021-09-0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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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이 사라지는 아우디 콘셉트카
차량 외관마저 변해... 모두 전기차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가 차량 외형이 변하고 내부 핸들이 사라지는 등 변신이 가능한 새로운 콘셉트카 두 대를 공개했다.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 이하 유튜브 'Audi'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 이하 유튜브 'Audi'

아우디는 전기차 시대를 맞아 완전히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 세 대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 아우디는 지난 8월 오픈카 '스카이스피어'를, 지난 5일 세단 '그랜드스피어'를 각각 공개했다. 나머지 하나는 내년 상반기 공개할 예정이다.

아우디 그랜드스피어
아우디 그랜드스피어

아우디가 약속한 대로 두 대의 차량은 완전히 새로운 콘셉트로 무장했다. 두 차량 모두 자율 주행 시대에 발맞춰 핸들을 숨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핸들이 없는 대신 운전자의 음성 명령이나 제스처를 통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핸들을 숨길 수 있는 스카이스피어 / gfycat(보배드림)

또한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일정 수준 이상의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도로에 차가 붐비는 상황에서 운전자가 핸들이나 브레이크를 조작하지 않아도 차량이 운행을 스스로 제어한다.

먼저 공개된 스카이스피어는 앞에 위치한 휠베이스가 늘어나는 독특한 구조로 설계됐다. 차량의 앞부분이 늘어나고 핸들이 사라지는 만큼 사용자가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속 100km까지 4초밖에 걸리지 않아 스포츠카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조금 더 일반적인 주행 목적으로 설계된 그랜드스피어는 넉넉한 내부 공간과 많은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는 비행기 일등석 라운지와 비슷한 느낌이 나도록 내부 공간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핸들을 감출 수 있는 그랜드스피어 / 유튜브 'Audi'
핸들을 감출 수 있는 그랜드스피어 / 유튜브 'Audi'

아우디는 오는 2025년부터 내연 기관 자동차를 출시하지 않고 2033년부터는 배터리 전기 자동차만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맞춰 다양한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전기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유튜브, Audi
유튜브, Audi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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