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원짜리 테슬라 타면서 전기료 아까웠던 차주, 밤중에 '이곳'으로 향했다 (사진)
2021-09-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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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 보건소 공중화장실에서 충전하는 테슬라
심지어 주차 구역도 장애인주차구역으로 추정
판매 가격이 1억 원이 넘는 고급 자동차 '테슬라'가 밤중에 보건소 공중화장실에서 전기를 끌어다 충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차량은 전기차 충전소가 불과 10m 거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료를 내기 싫어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까지 했다며 전기 무단 사용과 주차구역 위반으로 당장 신고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지난 8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보건소 옆에 있는 공중화장실의 전기를 테슬라가 무단 사용 중'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도 사진 4장도 함께 공개했다.
늦은 밤으로 추정되는 시각, 번호판까지 가려둔 테슬라 한 대가 보건소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돼 있었다. 주차된 차량에는 긴 충전 선이 꽂혀 있었다.


충전 선을 따라가 보니 안에 있는 공중화장실 콘센트에 연결돼 있었다. 길이가 모자랐는지 연장선까지 들고 와 충전 중이었다.

A 씨는 "전기 무단 사용과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으로 신고했다. 10m 거리에 전기차 충전 시설도 있는데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할 때에는 요금을 내야 한다. 전기차 충전시설이 아닌 220V 콘센트를 사용할 때는 과금형 콘센트와 전자 태그 같은 과금 설비가 설치된 곳을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사진에서는 과금 설비를 찾아볼 수 없었다.
공용 시설에서 정당한 사용료를 내지 않고 내부의 전기를 무단으로 사용하면 절도에 해당한다. 형법상 절도죄가 적용될 수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배드림 네티즌들은 "연장선에 장애인 주차구역까지... 너무하다", "연장선 준비해둔 거 보니 상습범 같다", "경찰에 절도죄와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신고해라", "선을 싹둑 잘라버리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