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야한 웹툰의 작가가 여자였다… 다들 뜻밖이라 놀라고 생각보다 예뻐서 놀라고 있다

2021-09-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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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그린 만화가 윤곤지 실물 공개
누리꾼들 “남자가 그린 줄 알았는데…” 깜짝

웹툰 '먼짓 신세계'
웹툰 '먼짓 신세계'
웹툰 '먼짓 신세계'
웹툰 '먼짓 신세계'
성인 웹툰 ‘멋진 신세계’를 그린 만화가 윤곤지가 자기 실제 모습을 공개했다. 4일 트위치 생방송에서다.

‘멋진 신세계’는 전형적인 성인 웹툰이다. 한국 최대 기업에 다니고 있는 호승이 회사에서 억울한 누명을 받고 죄인처럼 움츠리고 다니다 회사 내 여성들을 하나 하나 정복하는 과정을 그린다.

기둥 줄거리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남성 중심적인 시선에서 그린 만화다. 인사발령을 받고 따지듯 찾아간 여성 팀장이 호승을 몸으로 유혹한다는 식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처럼 남성의 시각에서 그린 성인 웹툰의 작가인 만큼 윤곤지를 잘 모르는 독자 중 상당수는 막연하게 작가가 남성일 것이라고 추측해왔다. 그런데 영상에서 공개된 윤곤지의 모습은 앳되게 보인다. 마스크로 얼굴의 상당 부분을 가리고 있지만 20대로 추정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윤곤지 사진을 확인한 인터넷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의 회원들은 “여자였어? 딱 30대 초중반쯤 되는 아재의 감성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림체나 스토리 전개가 남자가 그린 것 같았는데” "얼굴도 예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성인 웹툰 작가를 ‘찐따 아재’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네. 이미지 때문인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멋진 신세계'는 탑툰에 연재된다. 인기 작품이다. 연재 초창기엔 인기 순위권 3위에 오르기까지 했다. 지금은 순위가 조금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1년 넘게 계속 인기 순위권 톱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윤곤지 작가. / 트위치 캡처
윤곤지 작가. / 트위치 캡처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