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할머니가 12년간 단련해온 근육… 옆에 있던 트레이너도 감탄했다 (영상)
2021-09-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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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를 즐기는 70세 강현숙 씨
트레이너 “자세는 프로 선수급”
70대 할머니가 꾸준한 운동과 식이 조절을 통해 프로 트레이너 뺨치는 근육질 몸매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KBS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는 지난 6월 28일 7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즐기는 강현숙 씨를 소개했다.
유산소 운동을 하러 나온 강현숙 씨는 재킷을 벗더니 우락부락한 근육을 선보였다. 깜짝 놀란 PD가 조심스럽게 나이를 묻자 그는 나이가 70세라고 밝혔다.

강현숙 씨는 아침 유산소 운동을 마치고 헬스장에 들어섰다. 그는 들어가자마자 등 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매일 와서 운동을 한다. 운동하면서 즐거움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트레이너와 함께 데드리프트를 했다. 트레이너는 "자세는 거의 프로 선수급이시다. 특히 근육이 단기간에 생기는 근육이 아니다. 있을 수 없는 몸이다. 보면서 많은 동기 부여를 받는다"라며 감탄했다. 강현숙 씨는 스쾃 60kg을 들며 하체 운동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다.

그는 식단마저도 다른 보디빌더처럼 프로틴 음료를 마셨다. 제작진이 이렇게 열심히 운동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12년 전쯤 허리 통증이 심해졌다.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어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다"라며 "남을 보여주기 위한 운동이 아닌 건강을 찾는 운동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현숙 씨의 운동 영상을 본 가정의학과 전문의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코어 근육을 제대로 쓰고 계신다.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영상을 본 유튜브 네티즌들은 "자세도 좋고 운동 기구들도 정확히 이해하고 계신다", "나도 저렇게 나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레깅스가 잘 어울리시는 것 놀랍다", "렉에서 데드 리프트 할 정도면 말 다 한 거다", "운동해 보고 싶은데 댓글 달면서 치킨 먹는 내 모습이 왜 이리 웃긴 지 모르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