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쓰는 분들, 이런 '문자' 받으면 해킹 당합니다”

2021-09-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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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해킹 취약점 발견
아이폰 유저들에게 발송되는 문자

아이폰 보안에 취약점이 발견된 가운데 아이폰 유저들에게 수상한 문자가 보내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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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요즘 아이폰 유저한테만 발송된다는 문자'라는 글이 올라왔다.

더쿠
더쿠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이 올린 문자에는 '채용 온라인 아르바이트, 요건 22세 이상, 하루 30분 일하기, 급여 10~30만 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카카오톡으로 연락 주세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문자는 모두 163.com이라는 중국발 이메일로 만들어진 계정으로 추정됐다. 해당 글을 본 다른 네티즌들도 "나도 받았다", "스미싱 문자 같아서 바로 신고했다", "해킹 당할까 봐 무섭다"며 댓글을 남겼다.

한편 문자 이슈 외에도 보안 전문 포털 'TheCyberSecHub' 측은 지난 15일 "애플에서 해커들이 어떠한 조치 없이 아이폰 및 다른 기기들을 직접 감염시킬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긴급 소프트웨어 패치를 출시했다. 소위 '제로클릭' 공격이 적발되어 분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권장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