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미친X아” 어제(14일) 탈락한 '스우파' 웨이비 크루, 학폭 폭로 터졌다
2021-09-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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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올라온 폭로 글
웨이비 크루 멤버 리수, 학교 폭력 의혹 휘말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서 지난 14일 탈락한 웨이비 크루 멤버 리수(이수연)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휘말렸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스우파 웨이비 멤버 리수한테 받은 피해를 폭로하고자 글을 씁니다'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실용무용과 8기로 입학 후 학교 내 따돌림으로 자퇴를 했다고 밝힌 폭로자 A씨는 "학교 입학 전 맛보기 수업으로 진행된 프리스쿨 수업 중 저에 대한 헛소문이 들려왔다. 심증만 있고 물증은 없는 터라 6기 선배들에게 연락해 괴롭히는 학생 이름으로 리수와 4명을 말했다"라면서 "담임선생님, 학과장 선생님, 6기 실무과 총괄 선배, 7기 실무과 선배에게도 말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가해자끼리 모여 있는 10명 이상의 단체 채팅방에서 리수가 제가 남자 선배들에게 꼬시고 다닌다는 말과 남자에 미쳤다는 소문을 퍼트렸다"라며 "리수 전 남친과 연습 하자는 대화를 나눴더니 '야 이 미친X아. 적당히 좀 해. 내 전 남친한테까지 꼬리치냐?'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잠을 얼마 못 자 몸이 붓고 살이 찐 상황에서 가해자들이 '너 햄최몇(햄버거 최대 몇 개)?'라는 말을 했다"며 "리수가 다른 친구에게 '너 A처럼 되고 싶어? A 지금 학교폭력위원회 열 수준이야. 내 말 안 들으면 A처럼 만들 수 있는데 해줄까?'라고 했다. 녹음해서 선배와 선생님에게 전달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학과장 선생님이 학폭위를 열 수 있다고 했지만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 사과를 받고 애들이 전체적으로 기합을 받았으면 한다고 했다. 하지만 리수는 사과하지 않았다"라며 "이후 선배들이 리수를 혼내 급식실이 아닌 편의점에서 밥을 먹더라. 한동안 급식실에 가지 못했던 거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12일 리수에게 SNS로 연락했다며 "학교 다닐 때 왜 그랬냐고 물어보니 리수가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다. 그런데 난 누군가를 괴롭힌 적 없다. 오히려 당시 부반장이라는 이유로 선배들한테 혼났다. 그리고 정말 그랬다면 학과장이 나를 따로 불러 이야기를 하지 않았겠느냐. 네가 오해하는 것 같다'고 했다"라면서 "리수는 이 사실들을 인정하지 않고 사과도 못 받았다"고 호소했다.
이에 위키트리는 리수 입장을 듣고자 연락했으나 닿지 않았다.



한편 리수는 Mnet '스우파'에서 노제(노지혜)가 이끄는 댄스 크루 웨이비로 출연해 활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