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답장은 안 하면서 페북을 한다는 건…” 현재 뜨겁게 갑론을박 중인 글
2021-09-16 19:51
add remove print link
SNS에서 주목받은 게시물
엇갈린 네티즌 반응
메신저 답장 관련해 SNS 유머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 하나에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지난 15일 인스타그램 유머 계정 'girls_likey'에는 '카톡 답장은 안 하면서 페북을 한다는 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카톡 답장은 안 하면서 페북을 한다는 건...내 할 말만 할 수 있는 기력은 남아있지만...상대방과 대화의 맥락을 읽어가며 쌍방 소통을 할 만한 기력은 없다는 뜻이라고...둘은 엄연히 다름'이라는 문구가 담겨있다.
해당 내용에 네티즌들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은 공감 가는 말이라며 맞장구를 쳤고, 일부는 "그냥 카톡 보낸 사람이랑 얘기하고 싶지 않은 것일 뿐"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와 관련해 지난해 7월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 만나면 다정하지만 헤어지면 연락이 안 되는 남자친구로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된 적 있다. 사연에 따르면 고민녀 남자친구는 데이트를 할 때는 세상 누구보다 다정했지만, 떨어져 있을 때는 연락이 잘 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을 두고 '연애의 참견' MC 김숙, 주우재, 한혜진, 곽정은, 서장훈은 각각 다음과 같은 조언을 남겼다.

"같이 기뻐해 주고, 같이 슬퍼해주고, 힘들 땐 서로를 보듬어 줄 수 있는 관계, 모든 날, 모든 순간을 함께 하는 사이가 연인이다. 그런데 그는 항상 없다. 남자친구 1순위가 과연 당신일까?" - 김숙
"아무리 바빠도 연락하려면 마음이 있으면 다 한다. 어딜 가서 뭘 하든, 소소한 것까지도 다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기는 게 연인 관계 아니냐. 연락과 마음은 비례한다!" - 주우재
"만날 때만 최선을 다 하는 사람? 나는 잘 모르겠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귀면서 연락을 한다는 건 상대가 늘 궁금하고 좋기 때문. 늘 같이 있는 느낌을 받고 싶어서 '연락'이라는 걸 하는 것! 관계를 시작하고 관계에 대해 무책임해지는 사람은 만나지 마라." - 한혜진
"심리적 관점에서 이들을 보면 고민녀가 두려워하는 것은 친밀하던 연인 관계가 멀어지는 느낌이고, 반대로 남친은 다 까놓고 완전히 가까워지는 관계를 두려워하는 것 같다. 서로가 원하는 사랑의 기본값이 다르기에 이별은 시간문제" - 곽정은
"여러 차례 강조하는 건데, 신원 불분명한 사람은 만나지 마라. 내 남친이고 내가 사귀는 사람이지만, 지금 당장 어디서 뭐 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면 그게 신원이 불분명한 것. 연락도 제대로 안 하면서 대체 뭘 믿어달라는 건지?" - 서장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