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리더니까 의견 내지 마” 모두를 경악하게 한 중국인 연습생 발언 (영상)
2021-09-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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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플래닛'에 출연 중인 중국인 연습생 차이빙
리더 역할 맡고 “의견 내지 마” 발언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 중국인 연습생 차이빙의 발언이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다.
지난 17일 방송된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이하 걸스플래닛)에는 '콤비네이션 미션'을 준비하다 갈등을 겪는 'Salute' 팀이 그려졌다.
이날 'Salute' 팀의 리더이자 킬링파트를 맡은 중국인 연습생 차이빙이 중간 평가에서 지적받자 멤버들은 킬링파트를 교체할지 회의를 했다.
차이빙이 "멤버들 파트를 더 신경 쓰느라 제 파트가 어디인지 파악하지 못했다"고 하자 김도아는 "'시간이 없었다'고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안무를 혼자 짰으면 모르겠는데 사실 그게 아니다"라며 황당해했다. 그러나 회의 중 차이빙이 눈물을 보였고 결국 변동 없이 킬링파트를 맡았다.


다시 연습을 시작한 'Salute' 팀은 또다시 갈등을 겪었다. 미리 정한 안무를 차이빙이 마음대로 바꾸자 멤버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차이빙은 "저 리더다.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멈추지 말고 진도 나가자"라며 더 이상의 어떤 의견도 내지 마"라고 지시하며 독단적으로 팀을 이끌어나갔다. 멤버들은 황당했으나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고 그대로 연습을 마친 뒤 무대에 올랐다. 다행히 연습 때의 갈등을 뒤로하고 'Salute' 팀은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마스터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리더의 역할을 차이빙이 잘못 이해했다고 지적했다. 시청자들은 "리더가 언제부터 자기 맘대로 하는 사람이 됐냐", "리더는 팀원의 의결을 묵살하는 게 아니다", "저 정도면 리더 박탈해도 할 말 없는 거 아니냐. 마인드 진짜 별로다", "팀 짰는데 리더가 저러면 진짜 황당할 듯", "사고방식이 황당하다"라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