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자제…” 박재범과 늘 함께하던 허니제이, 팬들에게 '부탁 글' 남겼다

2021-09-2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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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뱅 리더 허니제이가 채팅방에 남긴 말
“정말 감사드리지만, 시간이 갈수록 조금 걱정된다”

댄스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허니제이(35·본명 정하늬)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이들에게 글을 남겼다.

허니제이 인스타그램
허니제이 인스타그램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출연자 '홀리뱅' 크루 리더 허니제이가 21일 자신의 팬들이 모인 채팅방에서 조심스레 꺼낸 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캡처돼 확산되고 있다.

허니제이는 "제가 한 가지 조심스레 전달하고자 하는 말이 있어 길게 글을 써본다"며 팬들에게 부탁할 것이 있다고 밝혔다.

박재범-허니제이 / 유튜브 'HONEY J'
박재범-허니제이 / 유튜브 'HONEY J'

그는 "요즘 스우파로 인해 저를 모르던 분들이 제 존재를 알게 되면서 재범이(가수 박재범) 공연 영상 댓글에 저에 대한 댓글이 아주 많아졌다. 처음에는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한 마음이 커서 별생각이 없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조금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너무 너무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리지만 한편으로는 재범이 팬분들의 기분이 상할 수 있는 일이기에 조금만 자제해주십사 부탁의 말을 전한다"고 털어놨다.

허니제이 인스타그램
허니제이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제 직캠이나 혼자 추는 영상, 홀리뱅 영상 등등 제가 주체로 있는 영상도 많으니까 제 영상도 많이 많이 봐주시고 댓글은 거기로 달라.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여러분들이 볼 수 있는 영상들 많이 만들어보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 감사드리고 모두가 기분이 상하는 일 없이 평화롭고 행복하길 바란다. 사랑한다"고 남겼다.

앞서 허니제이는 박재범은 물론 그의 소속사 AOMG에 소속된 래퍼·가수들의 댄서로 함께 무대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가수들이 주인공인 영상에 자신의 댓글이 점점 늘어나자 허니제이는 팬들에게 부탁의 말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진짜 갓이다", "갓꿀정", "댄서들 미안하게 하지 마라 진짜", "스윗하다", "진정한 어른이다", "허니제이 멋있네", "아무리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인기를 얻었어도 사람들 진짜 댄서들을 위해 자제하는 게 좋을 듯", "가수들 영상에 댄서 관련 댓글 많아지긴 함" 등의 댓글을 달았다.

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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