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말하는 복근운동을 해야만 하는 이유... 근데 뭔가 좀 이상하다

2021-09-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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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서 양세찬에게 한 말
“심장이 튼튼하려면 복근이 좋아야 해

가수 김종국이 사랑을 하기 위해선 복근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좀 미심쩍다.

김종국이 자신의 복근을 공개하고 있다. /SBS
김종국이 자신의 복근을 공개하고 있다. /SBS

지난 9월 에펨코리아 등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종국이 말하는 복근운동 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엔 과거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방송된 김종국과 양세찬이 복근운동하는 모습의 캡처본이 담겼다.

유튜브 채널 'SBS Entertainment'

당시 김종국은 양세찬이 복근운동을 거부하자 "너 사랑을 뭐로 해?"라고 질문했다.

이에 양세찬은 "심장으로 한다. 그런데 왜 배를 딱딱하게 만들어야 하냐"고 반문했다.

양세찬의 논리적인 반박에 김종국은 "심장이 튼튼하려면 복근이 좋아야 한다" "사람은 무슨 일이든 뱃심으로 한다" "배포도 배가 튼튼해야 생긴다" 등 다소 비논리적인 대답들도 응수했다.

참다 못한 양세찬은 "형은 가슴, 배 다 단단하면서 왜 사랑을 하지 않냐"고 정색했다.

김종국은 "형은 준비를 해놓고 있는 거다. 언제든 사랑이 다가오면 잡을 수 있다. 사랑은 심장으로 하는 거니까"라고 주장하며 양세찬의 말문을 잊게 만들었다.

누리꾼들은 "사랑은 우선 얼굴로 하는 거다. 예선부터 통과가 안 되는데 심장 준비를 왜 하냐" "육체적 사랑은 코어가 중요하지. 형을 형이라고 하지 못하는 심정" "멘트가 정말 오그라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BS, 에펨코리아
/SBS, 에펨코리아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셔터스톡
위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셔터스톡
home 방정훈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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