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걸 때 소리가…” 아이폰 'iOS 15'로 업데이트한 사람들이 겪고 있는 불편사항

2021-09-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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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15' 업데이트 후 변경된 통화 연결음
낯선 통화 연결음, 아이폰 유저들 불만 이어져

애플 'iOS 15' 업데이트 이후 통화 연결음이 변경돼 많은 이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이하 셔터스톡
이하 셔터스톡

애플은 지난 21일 'iOS 15' 일반 사용자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iOS 15'는 공간 음향 및 인물 사진 모드, 페이스타임(FaceTime) 오디오 및 비디오 기능 향상, 집중 모드 등이 추가됐다.

편리한 기능들이 많이 추가됐지만, 국내 아이폰 유저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 사항이 있다. 바로 통화 연결음 변경이다.

실제로 업데이트를 하고 난 후 통화 버튼을 눌렀을 때 국내 아이폰 유저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연결음이 나온다.

이를 두고 아이폰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면 뚜- 뚜- 이러다가 전화를 받긴 하는데 왜 이러는 거냐" 등의 게시물이 다수 게재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다시 원래대로 바꾸고 싶다", "연결이 안 좋은 상태로 신호가 가는 느낌이다", "너무 불편하다"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해당 연결음은 오류가 아닌 유럽에서 주요 사용되는 ETSI 표준 기본 통화 연결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업데이트 과정에서 연결음이 국제 표준으로 변경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낯선 통화 연결음에 아이폰 유저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곧 출시될 'iOS15.1' 베타버전에서는 기존 통화음으로 다시 변경될 것 같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