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자는…” 오징어 게임 보다 살벌하다는 '문재인 게임'이 등장했다
2021-09-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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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추리닝 입은 문재인 대통령
'오징어 게임' 정치 풍자 패러디 확산
넷플릭스에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큰 인기를 끌면서 온라인상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풍자하기 위한 패러디인 '문재인 게임'이 등장했다.
2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징어 게임'의 상징적인 의상인 청록색 운동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담긴 '문재인 게임' 포스터와 이 게임에서 생존하는 방법이 적힌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첫 번째 게임은 증세입니다. 버티지 못하는 다주택자는 탈락입니다', '두 번째 게임은 집값 올리기입니다. 버티지 못하는 무주택자는 탈락입니다', '세 번째 게임은 사회적 거리두기입니다. 버티지 못하는 자영업자는 탈락입니다', '네 번째 게임은 물가 인상입니다. 버티지 못하는 서민은 탈락입니다'라고 적었다.
문재인 정부에서 시행된 각종 정책이 오징어 게임만큼 국민을 힘들게 한다고 풍자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직도 살아 계시냐"고 묻는다. 그리고는 "파이널 게임은 내년 3월에 시작합니다"라고 끝을 맺는다. 내년 3월 열리는 차기 대통령 선거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아들의 고액 퇴직금 논란이 '오십억 게임'으로 패러디되기도 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