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더 이상…” 먹방 유튜버 여수언니 정혜영, 안쓰러운 사실 고백했다 (영상)

2021-09-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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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중임을 밝힌 여수언니 정혜영
“가정의 신뢰가 두 번이나 깨져버렸다”

이하 유튜브 '여수언니정혜영[Yeosu Unnie]'
이하 유튜브 '여수언니정혜영[Yeosu Unnie]'

구독자 52만 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여수언니 정혜영이 이혼 소송 중임을 밝혔다.

여수언니 정혜영은 지난 27일 '여러분, 드릴 말씀이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정혜영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제가 지금 겪고 있는 힘듦을 이야기하지 않고서는 채널을 운영하기 어렵겠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희 가정에 신뢰가 두 번이나 깨져버렸다"며 "'심장을 도려낸다면 이런 아픔이 아닐까? 가슴이 찢어진다면 이런 아픔이지 않을까?' 싶었다. 아까도 이미 많이 울었다"고 울먹였다.

이어 "정말 행복한 가정을 예쁘게 꾸려나가고 있는 줄 알았는데 돌이켜보니 혼자서만 아등바등하고 있었다. 뭘 먹을 수도 없고, 잠도 안 오고, 17년 동안 해왔던 운동도 내려놨다"고 털어놨다.

또 "저는 지금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보통 성격 차이나 서로 쌍방으로 삐걱거려서 합의하에 정리하는 거면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데 저 같은 경우는 백 프로 신뢰가 깨져버린 상태라 소송을 진행해야 해서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편안하게 영상 찍을 수 있을 때 다시 돌아오겠다. 지금 일은 마무리되려면 1년이 넘게 걸릴 거 같지만, 마음 추스르고 행복해지는 것은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다. 천천히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는 제 삶이 무너지게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고, 아이가 상처받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저보다 힘든 분들, 꼭 잘 챙겨드세요"라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튜브, 여수언니정혜영[Yeosu Unnie]
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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